실로암
가장 쉬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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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1. 11:06
너무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고민하는 소년이 있었다. 소년은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 하지 못했고, 누군가 앞에 서 있기만 해도 얼굴이 빨개졌다. 특히 여러 사람 앞에 선다는 것은 소년에겐 상상도 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일이었다. 이런 성격 탓에 소년에게는 친구도 없었고, 가족과의 관계도 친밀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런 생활의 외로움을 이겨내기 힘들었던 소년은 이렇게 소심한 모습으로 평생을 살 수 없다고 큰 결심을 했다.
‘어떤 사람이든 만나는 사람마다 반드시 미소를 머금고 한 가지 이상 칭찬을 하자’라는 것이 소년이 정한 목표였다. 물론 처음에는 매우 힘든 일이었다. 입이 떨어지지 않았고 금방이라도 도망치고 싶었다. 그러나 굳은 결심으로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을 했다. 만날 때마다 좋은 말을 해주는 소년에게 사람들은 점점 찾아왔고 그렇게 많은 대화를 통해 소년은 훗날 달변가가 되었고 또 극작가가 되었다.
영국에서 가장 말을 잘하고, 글을 잘 쓰는 작가 중의 하나로 알려진 버나드 쇼의 이야기이다.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 가장 쉬운 일이다.
(김장환큐티365)
“운명은 재물을 빼앗아갈 수 있어도 용기는 빼앗아 갈 수는 없다. (세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