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개미의 부지런함

3406 2021. 2. 12. 10:29

개미는 지구에서 가장 부지런한 생물이다.

개미는 자신의 체중에 비해 엄청나게 큰 무게도 들어 올릴 수 있으며 집단생활을 한다. 또한 개미는 매우 지혜롭다. 일하는 개미, 집을 정리하는 개미, 전투를 하는 개미 등 자신들의 소임에 맞는 일을, 때에 맞게 처리하며 먹을 곡식을 미리 저장해 둔다.

그리고 날씨가 좋으면 습기 찬 곡식들을 집 밖으로 꺼내 말려서 습기를 제거할 정도로 지혜롭다. 이런 개미들의 생활은 당연히 수많은 사회학자들의 관심을 끌 수밖에 없었고 지금도 다채로운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흥미를 끄는 것은 개미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시해주는 리더가 없다는 점이다. 모두가 자신이 가장 할 수 있는 일을 시키지도 않는데 알아서 해나간다. 어찌 보면 하루 종일 일만 하는 일개미가 가장 불쌍한 것 같지만 이들은 전쟁이 일어나면 병정개미의 보호를 받는다. 병정개미는 평소에는 노는 것 같아 보이지만 이들은 전쟁이 일어나면 자신들의 목숨을 걸고 일개미들을 보호한다.

이렇게 각자의 임무에 충실한 것이 개미들의 사회가 견고하고 끊이지 않고 돌아가는 비결이다.

 

​프랭크린은 말하기를 "일하는 농부는 앉아있는 신사보다 존귀하다."고 하였고, 케네디 대통령은 말하기를 "최대의 행운은 자신의 전 능력을 들여서 일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한태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