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가정의 가치

3406 2021. 2. 18. 10:48

주식회사 대교의 대표이사였던 강학중 씨는 나이 마흔에 이미 건실한 기업의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 성공의 아이콘이었다.

주위에선 그를 ‘경영의 귀재’라고 부르며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나 그는 마흔이 되던 해에 홀연히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람들이 그를 말리며 물었다.

“아니, 도대체 이렇게 잘나가던 사업을 왜 포기하십니까?”

“지금까지 제 인생의 최우선은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가정에 충실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정은 그만한 투자를 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입니다.”

성공 가도의 끝에서 가정의 소중함을 배운 강 씨는 일을 그만둔 후 가족들과 함께 도보여행을 떠난 뒤 돌아와 가정연구소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가정은 밭과 같다. 가족들이 어떤 씨앗을 심느냐에 따라 모두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 가정은 물질이 없어서 불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없어서 불행해지는 것이다. 사랑의 씨앗을 열심히 심음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야 한다.

(김장환 큐티365)

 

“가정의 단란은 지상에 있어서 가장 빛나는 기쁨이다. 그리고 자녀를 보는 부모의 즐거움은 인간의 가장 성스러운 즐거움이다. (페스탈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