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쿠라레’의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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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 24. 10:57
1799년 유명한 프로이센의 탐험가이자 과학자인 훔볼트 남작은 "쿠라레"라고 하는 효능이 좋은 약을 발견했다. 베네수엘라의 정글을 탐험하면서 그는 인디언 사냥꾼들이 단 하나의 화살로 큰 동물을 넘어뜨리는 것을 보았다. 그 화살촉에는 쿠라레라는 독약이 묻어 있었는데 이 독은 정글에 있는 식물에서 채취한 것으로 두 가지 특이한 성질을 가지고 있었다.
쿠라레는 혈관에 주입되면 동물들을 사냥할 때처럼 치명적이다. 그것은 몸의 기능을 마비시키며, 중요한 기관들에 작용하여 거의 순간적으로 죽음을 가져온다.
훔볼트는 그 약의 두 번째 성질을 극적인 방법으로 발견하게 되었다. 그가 아팠을 때 정글의 민간 의사가 훔볼트에게 쿠라레를 물에 타서 묽게 한 뒤 마시게 했다. 죽을 줄 알고 놀랬던 그는 쿠라레를 마신 뒤 아주 상태가 좋아진 것을 알고 놀랐다.
쿠라레를 묽게 해서 마시게 하면 그것은 어떤 기관에도 해를 끼치지 않으며 긍정적인 약학적 효과를 가져 온다는 것을 그는 알게 되었다.
쿠라레가 가지고 있는 주된 효과는 주로 그것이 인간의 몸에 어떻게 쓰이느냐 하는 것이다. 혈관에 주입하면 살인 약이 된다. 그러나 묽게 해서 마시게 되면 근육을 이완시키는 진통제가 된다.
(옮겨온 글)
“의사의 자식은 병 때문에 죽지 않고 약 때문에 죽는다.(타미르 속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