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겸손의 연습

3406 2021. 3. 13. 10:45

인드라 누이는 펠시코라는 대기업에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이사회의 멤버가 되었다. 너무나 기뻐서 집에 오자마자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말했는데 한껏 들뜬 인드라를 본 어머니는 심드렁하게 가게에서 우유를 사오라고 했다. 대기업의 이사가 우유 심부름이나 해야겠냐고 인드라가 따지자 어머니가 말했다.

“그게 싫다면 집에서 나가렴. 우리 집에 왕관을 쓴 사람은 필요하지 않아.”

그 말을 듣고 인드라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리고 승진을 거듭하면서도 겸손함을 잊지 않고 직원들을 예우했고, 직원들의 지지로 나중에는 회장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대공황을 극복한 루즈벨트 대통령은 자신이 오만해질까봐 늘 옆에서 겸손의 자세를 도와줄 조력자를 구했다. 고문인 루이스 하위가 그 역할을 담당했는데 그는 언제나 루즈벨트를 대통령이 아닌 평범한 이름으로 불렀다.

 

겸손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부단한 노력으로 몸에 익히는 것이다. 높은 자리에 오르고, 성공의 성공을 거듭할수록 겸손해야 한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하나님이 잠시 맡겨주신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할 때 겸손할 수 있다. 모든 교만은 하나님 앞에 짓는 죄라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

 

“영안으로 온 세상을 보니 마귀가 온 땅에 그물을 편 것을 보고 두려워 탄식하기를 누가 능히 이 그물을 벗어나겠는가? 하니  한 천사가 대답하기를 겸손한 자 만이 능히  이 마귀의 그물에서 벗어날 수 있다.  마귀가 두려워하는 것은 오직 겸손이요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는 것은 교만이다. (안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