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루드비히 황제

3406 2021. 3. 17. 10:22

독일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황제의 비서실장을 맡아 일하던 공작이 있었는데 황제가 그 능력을 높이 여겨 총리로 삼았다. 그러자 그가 교만해지기 시작했다. 모두가 그를 싫어했다.

 

어느 날 사냥을 갔다가 작은 교회를 발견한 그는 들어가 기도를 하고 고개를 들었다. 그 순간 십자가에 빛과 함께 3이란 숫자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그는 자기에게 남겨진 날이 3일 밖에 없다는 것으로 해석하고 남겨진 3일 동안 천사처럼 살았다. 총리로서 황제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3일이 지났으나 죽음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는 3일이 아니라 3개월이라고 생각했다. 3개월을 천사처럼 살았다.

그러자 주변에 변화가 일어났다. 천국처럼 변했다. 3개월이 지났다. 아직 죽음이 찾아오지 않았다.

 

그러자 이번에는 3년이라고 생각하고 3년을 천사처럼 살았다.

3년이 지나는 동안 황제가 감동을 받았다. 신하들과 국민들도 감동을 받았다.

마침 황제가 병으로 죽게 되었는데 황제는 이 총리를 다음 황제로 세우라고 유언을 하였다. 그때 신하들과 국민들이 기뻐하며 황제의 유언을 받들었다.

 

3년이 되는 날 그는 황제로 등극하게 되었다.

그가 바로 1314년 프랑크푸르트의 다섯 제후들에 의해 신성 로마제국의 황제로 추대된 루드비히(Ludwig) 황제이다.

(옮겨온 글)

 

“나는 기회를 가지지 못한 사람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있지만, 기회를 가졌으면서도 그것을 제대로 이용하지 않는 사람을 쓰시는 하나님은 알지 못한다. (밥 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