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모든 것을 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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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23. 09:17
미국 아이오와대학원에 다니던 존 프라이어는 희귀한 인터넷 주소를 구입하려고 다양한 단어를 조합해 특이한 문장들을 만들었다.
그러다 ‘내 모든 것을 팝니다’라는 뜻의 ‘allmylifeforsale.com’이라는 주소를 구입했는데 문득 주소 내용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팔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는 아파트를 비롯한 모든 물건들을 인터넷에 올려서 사람들에게 팔았고, 유일하게 남은 카메라와 자가용으로 몇 달 뒤에 자기 물건을 산 사람들이 그 물건을 어떻게 쓰는지 미국 전역을 돌아다녔다.
그의 서랍장에서 썩고 있던 유리잔이 어떤 사람에게는 귀한 보물 취급을 받고 있었고 만나는 사람마다 한두 가지의 귀한 경험과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다. 여행을 마친 그는 자신의 경험을 책으로 냈고,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소유와 나눔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우리가 누리고 소유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음에도 계속해서 손에 무언가를 쥐려고 아등바등하며 살고 있진 않은가?
<김장환 목사, 나침반출판사>
“신은 인간을 만들고, 옷은 인간의 외양을 꾸민다. 그러나 인간을 마지막으로 완성하는 것은 돈이다. (존 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