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 증은 내게 기회를 줬다

“ ‘난독 증은 내게 기회를 줬다.’

시스코 시스템즈 최고 경영자 존 체임버스가 한 말이다. 그는 책은커녕 보고서 한 편조차 스스로 읽기 어려웠던 사람이었다. 그랬던 그가 어떻게 최고 경영자가 될 수 있었을까? 그는 부하 직원이 써 준 보고서를 읽는 대신 현장에 달려가 생생히 오가는 말과 느낌에 집중했고 경청의 대가가 됐다.”

이수경 저(著) 《자기 인생의 각본을 써라》 (클라우드나인, 123쪽) 중에

나오는 구절이다.

 

걸림돌을 디딤돌로 삼는 사람이 있고, 디딤돌도 걸림돌이 되게 하는 사람이 있다. 지독한 난독 증이었던 시스코 시스템즈 최고 경영자 존 체임버스는 보고서를 읽는 대신에 늘 현장으로 달려갔다.

 

“글로 읽을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얻게 됐다. 고객들과 수없이 소통하면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았고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떠올렸다.” (123쪽)

 

성경은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고후12:10)”고 말씀했다. 약한 것들이 그리스도 때문에 강하게 사용된다는 뜻이다.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