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불행 뒤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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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 27. 11:42
성공학에는 ‘행복총량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어디에 살든, 무슨 일을 하든, 연봉이 얼마든, 이런 조건을 떠나 누구나 같은 양의 행복이 찾아온다는 이론이다. 이 이론은 실제로 실패를 극복하고 마지막에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에서 영감을 얻어 생겼다.
비슷한 이론으로 경영학에는 ‘브라질 땅콩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사람이 할 일 중에는 당연히 하고 싶은 일도 있고, 하기 싫은 일도 있다. 그런데 이 중에서 하고 싶은 일만 하다보면 나중에는 결국 하기 싫은 일만 남아서 더 안 좋은 상황이 일어난다는 뜻이다. 다양한 종류의 브라질 땅콩도 먹고 싶은 걸 먹다보면 나중에 먹기 싫은 땅콩만 남아있는 상황과 비슷해 이런 이름으로 불린다.
악성 베토벤이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난청이 찾아와 괴로워할 때 한 목회자를 찾아갔는데 그 목회자는 “연속되는 불행이 있으면 연속되는 행운도 찾아온다”는 조언을 해줬고 이 조언이 작곡가 베토벤을 훌륭하고 위대한 음악가 베토벤으로 성장하게 도왔다.
영화의 끝이 해피엔딩이라는 것을 알면 중간의 어떤 고난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죽음 뒤에 천국행이 보장된 그리스도인들은 불행 뒤에도, 행복 뒤에도 모두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믿으면 된다. 천국의 소망을 꼭 붙잡고 불행에도, 행복에도 감사하며 주님만 섬기면 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행복이란 불행을 피한 것으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