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3개월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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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2. 4. 09:09
미국 시카고에서 활동하던 화가 솔맨은 한창 활동하던 젊은 나이에 결핵에 걸렸다. 작품도 인정받고, 결혼까지 해서 곧 태어날 아기까지 있던 솔맨은 큰 실의에 빠졌다. 의사는 임파선에 문제가 있어 솔맨이 길어봤자 3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고 말했다.
몸이 아픈 것보다 아내와 태어날 아기에 대한 죄책감에 슬퍼하는 솔맨에게 하루는 아내가 이렇게 말했다.
“우리 남은 3개월을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하나님도, 사람도 원망하지 말고 우리 3개월을 행복과 감사로 채워봐요.”
아내의 위로는 솔맨의 마음을 움직였고 이때부터 솔맨은 아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며 남은 시간에는 말씀을 묵상하며 예수님의 초상화를 그렸다.
이때 솔맨이 완성한 ‘머리되신 그리스도’라는 작품은 엄청나게 유명한 작품이 됐고, 솔맨이 살아있을 때만 500만부 이상이 팔렸다. 더 놀라운 사실은 3개월이 한참 지나도 솔맨은 죽지 않았고 오히려 병이 깨끗하게 나아 76살까지 살았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선행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예절을 뿌리는 자는 우정을 거둔다. 친절을 심는 자는 사랑을 추수한다. 감사할 줄 아는 마음에 즐거움을 심는 것은 절대로 헛수고가 아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말해서, 감사를 심으면 틀림없이 보상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성 바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