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내가 다 망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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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2. 20. 10:25
자수성가로 엄청난 성공을 한 남자가 있었다.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시애틀을 통째로 사고도 남을 만큼 큰돈을 벌었지만 그는 이러한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다.
"I blew it! (내가 다 망쳤어)"
나이가 들어 병상에 누워있는 자신의 인생을 생각해 본 그는 인생을 잘못 살았다며 이러한 유언을 남기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가 세상을 떠날 당시 유산은 약 1,500억 달러에 이를 정도였기에
사람들은 그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가 이런 유언을 남긴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병상에 누워 생각해 보니 그는 회사 일에만 빠져 아내와 자녀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 없었고
심지어는 손자들의 이름은 절반밖에 외우지 못했으며 가족과의 단란한 시간 속 추억은 떠올리기 힘들 정도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친구로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고, 떠오르는 전화번호는 고작 회사 직원과 사업 관계자뿐인 상황이었다.
이 사실을 병석에 누워서야 자신의 인생이 성공이 아닌 실패였다는 걸
깨닫게 된 것이다.
세상의 모든 부를 얻고서도 스스로 실패했다는 슬픈 유언과 함께 세상을 떠난 남자, 그는 바로 미국 최대의 양판점인 '월마트'의 창업자인 '샘 월튼'이다.
(옮겨온 글)
“중요한 건 일정표에 적힌 우선순위가 아니라 당신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스티븐 코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