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희망을 보여줘야 할 사람
3406
2022. 1. 19. 10:58
운행 중 난기류를 만나 심하게 흔들리는 비행기가 있었다.
몇 번의 심한 흔들림이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조종사는 방송을 통해 별일이 아니며 곧 무사히 위험지역을 벗어날 것이라고 안내해 승객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잠시 뒤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큰 충격이 비행기에 찾아왔고 곧이어 기장이 다급한 목소리로 안내방송을 했다.
“승객 여러분, 저는 이 비행기를 맡고 있는 기장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기체는 심각한 손상을 입었습니다. 이제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건 하나님뿐입니다.”
이때 화장실에 갔다 오느라 방송을 듣지 못한 한 승객이 옆자리에 앉은 사람에게 방금 나온 방송이 무슨 내용인지를 묻자 그 사람은 겁에 질린 듯 사색이 되어 “이제 우리에겐 아무런 희망도 없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대답을 한 승객은 기장과는 달리 하나님을 믿지 않는 무신론자였기에 최악의 상황에서 가질 수 있는 어떤 희망조차 없었다.
죽음으로 끝날 허무한 인생이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희망을 보여줘야 할 사람이 바로 그리스도인이다. 위기 때의 기도가 최고의 희망임을 믿고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를 놓지 말자.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희망은 반짝이는 테이프와 같이 그 길을 찬미하며 환호하고, 어둠이 깊어지면 더 밝은 빛을 발한다. (골드스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