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추운 겨울을 견뎌야만 봄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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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22. 09:26
저온의 시기를 일정기간 거쳐야만 꽃을 피우는 식물들이 있다.
생물학 용어로 ‘춘화현상’이라 하는데 개나리, 튤립, 백합, 진달래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 꽃들은 열대 지방에서 자라지 못한다.
춥고 아린 겨울을 견뎌야만 봄에 꽃을 피울 수 있기 때문이다.
정녕 봄이 오는 것을 알고 겨울을 견디는 식물들이다.
- 주리, ‘운명은 없다’에서.
우리 인생도 이들 꽃과 같다.
온실에서 자란 화초보다 야생에서 자란 들꽃의 생명력이 더 강하다.
화려한 인생의 꽃은 혹한을 거친 뒤에야 비로소 꽃망울을 맺고 만개하는 법이다.
오늘의 결핍이 내일의 강인함을 만든다.
(옮겨온 글)
“사랑의 빛이 없는 인생은 무가치하다. (시를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