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위대한 과학자 돌턴의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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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5. 6. 09:42
유명한 화학자가 어머니의 생신을 맞아 회색 양말을 선물로 드렸다. 어머니는 선물을 받은 뒤 ‘빨간 양말’을 선물해 줘서 고맙다고 했다. 깜짝 놀란 돌턴은 회색 양말을 가지고 여러 사람에게 찾아가 무슨 색이냐고 물어봤지만 모두가 빨강색이라고 말했다. 돌턴은 자신의 눈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연구를 한 결과 자신의 눈은 녹색과 적색을 구분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근대원자론을 창시해 물리와 화학에 지대한 공헌을 했던 돌턴은 틈틈이 자신의 눈에 대해서도 연구를 해 색맹에 대한 많은 자료를 남겼다. 이유는 단 한 가지 자신과 같은 눈을 가진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노년에 들어 남긴 유언도 다음과 같았다.
“제가 죽으면 저를 해부해 주십시오. 특히 저의 안구를 통해 색맹인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위기에 슬퍼하는 것보다 더 나은 행동이 있다. 위기와 고난을 극복하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더 좋은 일을 하는 것이 더 나은 행동이며 더 나은 삶이다. 어려움에 대한 일차적인 반응을 뛰어넘는 성도가 되자.
(김장환 목사)
“행위가 훌륭하면 인품도 돋보인다. (골드스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