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현명한 게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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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22. 09:51
게으름은 그 단어의 뉘앙스처럼 게으르기만 한 것이 아니다.
야생 동물들은 진화를 통해 얻은 행동 전략에 따라서만 행동한다. 야생 동물을 어느 정도 지켜봤던 사람이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여러 상황에서
오히려 성공적인 전략임을 알고 있을 것이다. 많은 동물들은 하루 중 상당 부분을 휴식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다. 오로지 근육을 운동시킬 목적으로
체조를 하며 에너지를 소비하는 존재는 인간밖에 없다.
- 마이클 L. 파워, 제이 슐킨의 《비만의 진화》 중에서 -
* 휴식은 게으름이 아니다.
에너지를 아끼는 일이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이다.
무작정 달린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쉬지 않고 달리기만 하면 어느 순간 '강제 멈춤'을 당한다. 그 강제 멈춤을 당하기 전에 잠시 쉬는 시간,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 때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현명한 게으름이다.
(옮겨온 글)
“휴식은 노동의 원천이다. (비스마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