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의 유익

 

실패는 내가 원하는 것을 시도하지 않은 것

 

어렸을 때, 아버지는 실패를 경험해 보라고 하셨다. 저녁식사 자리에서 아버지는 “이번 주에는 무엇을 실패했니?”라고 물으셨다.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면 아버지는 실망하셨다. 아버지 가르침 덕분에, ‘실패란 결과를 성취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시도하지 않은 것’이라고 정의하게 됐다. - 사리 블레이클리, 스팽스 설립자 (‘그곳에 가는 길’에서)..

 

우리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시도를 못하고, 시도하지 않기 때문에 성취하지 못하게 된다. 그것은 무기력으로 이어진다. 많은 것을 시도하고, 그중 몇 개를 성공하는 것을 통해 우리는 성취하고 자신감을 얻게 된다. 요즘 경영 화두가 ‘작게, 빨리 실패하라’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빨리, 작게 실패하라

 

빨리, 그리고 바라건대 싸게 실패하는 법을 배워라. 실속 있게 실패하라. 실패에 너무 많은 돈을 낭비하지 말고, 실패했으면 즉각 그것을 인정하라. 실패에서 배운 최고의 교훈을 잘 간직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서 다른 것을 하라. - 존 스컬리 전 애플 회장, ‘문샷’에서

 

실리콘밸리의 독특한 매력은 불이익 없는 실패 허용에 있고, 미국의 가장 큰 장점 역시 실패허용에 있다고 말한다.

변대규 휴맥스 회장은 신사업은 얼마나 빨리 이익을 내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빨리, 작게 실패하느냐’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말한다.

생각할수록 심오한 의미가 담겨 있다.

(옮겨온 글)

 

“천문학자들이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는 때는 밤이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새 희망의 빛을 발견하는 때는 실패의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