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근심

3406 2022. 9. 28. 11:13

염려는 무엇인가?

 

worry라는 영어 단어는 merimnao라는 희랍어 동사에서 생겼다. 그런데 이 단어는 "나누다"라는 의미의 메리조와 "마음"이라는 의미의 누스라는 두 개의 단어가 합쳐진 합성어이다. 그러므로 염려란 "마음을 나눈다"는 의미이다. 야고보는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약1:8)라고 말하고 있다. 염려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은 정서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분열된 사람이다.

 

염려는 죄악이다.

염려한다면 그는 참으로 하나님을 거짓말 장이로 비난하는 것이다 (롬8:28, 히13:5).

염려는 하나님의 성전인 인간의 신체에도 해롭기 때문에 죄이다. 의학적으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마음을 한 곳에 쏟는 사람보다 염려하는 사람이 더 많이 사고를 당한다는 것이다.

 

 

털어 놓아야할 고민

 

미국의 보스톤(Boston)에 심리학적 질병을 치료하는 진료소가 있다. 이 시료원의 고문인 로즈 현파딩 박사는 말하기를 고민을 가볍게 하는 가장 훌륭한 치료법은 [신임하는 사람에게 자기의 고민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을 찾는 환자들은 그들의 고민을 이야기로 마음이 시원해 질 때까지 할 수 있게 한다. 대체로 고민만 깊이 생각하고 가슴 속 깊이 숨겨둔다는 것이 큰 신경질적인 긴장을 일으키게 한다. 우리는 우리의 고통을 나누어 가져야 한다. 근심도 나누어 가져야 한다. 이 세상에 반갑게 들어주며 이해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느끼지 아니하면 안 된다] 고 말하였다.

우리가 고민하고 있을 때 예수는 우리에게 오라고 하신다.

 

“가벼운 근심에는 말이 많고, 무거운 근심에는 말이 적다. (세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