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모래 위에 쌓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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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 7. 11:18
미국에 프랭크라는 사업가가 있었다. 그는 자수성가한 사람으로 무일푼으로 시작해 백만장자가 되었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주는 기부가로 지역 신문에는 여러 차례 훌륭한 기업가로 소개되기도 했다. 그는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재단도 설립했고 주민들을 위한 행사에는 언제나 앞장서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것은, 사업가는 자신이 번 돈으로 사회에 좋은 일을 하고 존경을 받아야 한다는 자신의 신념 때문이었다. 하지만 프랭크에겐 모자란 것이 딱 한 가지 있었는데 바로 신앙이었다. 그는 자신의 힘으로 성공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 했고 자신의 노력으로 사람들의 존경을 사려고 했다.
그리고 그 계획은 결과적으로 이루어진 것 같았지만 나중엔 모두 무너지고 말았다. 갑작스레 가정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 아들은 마약 중독자가 되어 감옥에 갔고 딸은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게 되었다. 아내마저 급작스럽게 터진 사고들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프랭크를 떠났다.
프랭크는 결국 자신의 지금껏 노력이 모래위에 집을 지으려고 했던 것임을 알았다. 자신의 인생에선 가장 중요한 무언가가 빠졌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집을 지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지반이다. 지반이 약하면 아무리 호화로운 집이라도 금방 무너지고 만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굳건한 반석이시다. 굳건한 반석위에 집을 지으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이 세상에 믿음보다 더 큰 것은 없고, 진실보다 더 훌륭한 것은 없다. (올리버 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