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3406 2022. 11. 5. 12:16

미국의 전설적인 야구 선수 '요기 베라'. 그는 무려 15시즌 연속으로 올스타에 뽑히고 세 차례나 최우수 선수에 올랐다.

 

그는 가난한 유년 시절을 보내며 중학교도 다 채우지 못하고 직업 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다.

그러나 야구를 좋아했던 그는 끝내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그는 전설의 시작을 알린 뉴욕 양키스 구단에 입단하게 됐다.

 

뉴욕 양키스의 포수였던 그는 1946~63년까지 18년 동안 통산 2,150개 안타, 358개 홈런을 치며 팀의 월드시리즈 10회 우승을 이끌었으며 은퇴 후 자신이 몸담았던 양키스 구단의 감독으로 데뷔했다.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여 준우승을 거두지만 우승에는 실패했다는 이유로 감독직에서 해고당한다. 이 일로 오랫동안 뉴욕 메츠에서 코치에 머물다

1971년 메츠의 감독에 선임되었다.

 

1973년, 메츠가 시카고 컵스에 9.5게임 차로 뒤진 지구 최하위를 달리고 있을 때 한 기자는 그에게 이번 시즌은 여기서 끝이냐는 질문을 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It ain't over till it's over)

기자의 질문에 대한 그의 답변은 현재까지 가장 유명한 야구 명언 중

하나로 꼽힌다.

그리고 당시 메츠는 컵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인생은 9회 말 2아웃부터'라고 비유할 때가 많다. 공 하나에 의해서 게임이 끝날 수도 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언제든 역전할 기회가 올 수 있다.

지금 가장 힘든 시간이 지나가고 있더라도 마침표를 찍기 전까지 좌절과 포기는 아직 이르다.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