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모욕과 비판을 대처하려면

3406 2022. 12. 2. 11:00

모욕은 분노로 이어지지 않도록 한다

 

스토아 철학자들은 ‘모욕은 분노로 이어지고 분노는 어리석고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모욕에 대처하는 방안 세 가지를 소개했다.

 

첫째, 욕하는 사람의 말이 옳은지 생각한다. 옳다면 그건 욕이 아니라 진실이다.

 

둘째, 욕한 사람이 믿을 만한 사람인지 생각한다. 존경받는 인물이라면 그의 욕은 경청해야 하고, 비열한 사람이면 난 모욕당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모욕당한 나를 들여다본다. ‘나를 모욕하는 것은 날 욕한 사람이 아니라 그걸 욕이라 판단한 내 생각이다.’(에픽테토스)

 

 

비판은 쉼 없이 들을수록 좋다.

 

비판은 깊은 의심에서 나온 심술이나 고약한 의견이 아니다. 비판은 바람이다. 이마를 시원하게 식혀주고 눅눅한 곳을 뽀송뽀송하게 만들어주며, 나쁜 균이 번식하지 못하도록 막아준다. 그러기에 비판은 쉼 없이 들을수록 좋다. -프리드리히 니체

 

피터 드러커 교수는 의사결정의 첫 번째 규칙으로 ‘반대의견 없이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된다. 경영자는 칭찬 받으면 좋은 결정을 내리지 못 한다’고 주장한다.

​비판을 피해야할 것으로 생각하느냐, 혹은 적극 환영하고 권장할 것이냐에 따라 의사결정의 질이 달라진다. 조직원의 참여의식과 조직에 대한 충성도 또한 달라진다.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