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희망을 주는 지도자

3406 2023. 5. 11. 10:17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동쪽의 리버사이드카운티라는

작은 도시의 중심에는 시청과 큰 공원이 있는데

그 공원에는 도시에서 가장 존경하는 세 사람의 동상이 있다.

 

●첫 번째 동상은 흑인들의 인권을 위해

평생을 바쳤던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의 동상과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두 번째 동상은 인도 독립의 영웅 간디이다.

간디는 미국인은 아니지만 그의 생애가 영화와 책으로

미국에 많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간디를 존경하고 있다고 한다.

 

●세 번째 동상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다.

마틴 루터 킹과 간디와는 달리 안창호 선생이 한 일은

그저 리버사이드카운티의 오렌지 농장에서 일을 한 것뿐이다.

그러나 안창호 선생이 오고 리버사이드카운티의 모든 한국인들의 말과 행동이 바뀌었기에 그 지도력을 인정해 지역의 유지인 오렌지 농장의 주인이 적극 추천하여 안창호 선생의 동상을 세우게 됐다.

 

오렌지 농장의 인부였던 안창호 선생이 희망으로 사람들을 세웠듯이

목수의 아들로 가장 낮은 곳에 임하셨던 예수님이 세상의 소망이 되셨다.

귀한 보혈로 나에게 심겨진 예수님의 희망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또 변화하자.

김장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