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인생은 들판에 피는 풀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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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7. 15. 10:44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이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사 40:6~8)
육체는 풀과 같이 갑자기 사그라질 수 있으니 육체를 너무 자랑하지 말라는 것이다.
세계적인 모델이며 패션 디자이너이자 작가인 크리시다 로드리게스는 암에 걸렸다. 그녀가 임종 직전 사람들이 읽기를 바라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나는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차를 갖고 있다. 그러나 나는 병원 휠체어에 앉아 있다.”
“나의 집에 디자인이 다양한 옷과 신발, 장신구 등 비싼 물건이 많이 있다. 그러나 나는 병원의 하얀 환자복을 입고 있다.”
은행에 아주 많은 돈을 모아 놓았다. 그러나 지금 내 병은 많은 돈으로도 고칠 수 없다.”
“나의 집은 왕궁처럼 크고 대단한 집이다. 그러나 나는 병원 침대 하나만 의지해 누워 있다.”
“나는 별 5개짜리 호텔을 바꿔가며 머물렀다. 그러나 지금 나는 병원의 검사소를 옮겨 다니며 머물고 있다.”
우리는 이처럼 인생 앞에 겸손해질 수밖에 없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인도 들의 꽃처럼 시들고 마르게 된다.
오직 영원한 건 하나님의 말씀뿐이다.
한성호 목사(부산대흥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