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코브라 효과
3406
2023. 10. 10. 12:46
인도가 영국의 식민통치를 받을 때 코브라가 창궐했던 적이 있었다.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는 코브라를 잡아 오는 이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전략은 대성공이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코브라 숫자는 다시 늘었다. 알고 보니 사람들이 코브라 농장을 만들어 자신이 키운 코브라로 포상금을 받아갔던 것이다.
결국 포상금제는 사라졌고 키우던 코브라들은 이곳저곳에 버려지면서 더 많은 피해가 생겼다. 이처럼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이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현상을 ‘코브라 효과’라고 한다.
확신 대신 의심을 선택하라
의심은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가득 찬 상자를 여는 열쇠다.
의심은 개인이 성장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극이다.
알지 못하기 때문에 질문을 던지고 실수와 실패를 거듭하는 것이다.
또 그것만이 배우며 성장하고, 발전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최선의 길이자 유일한 방법이다.
- 로드 주드킨스,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돼라’에서..
볼테르는 말했다.
“의심하는 것은 유쾌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확신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인류가 이룩한 모든 성과는 의심에서 비롯되었다. 의심함으로써 우리는 연구하게 되고, 끈질긴 연구를 통해 새로운 이론을 정립할 수 있다.
학문과 예술의 원동력은 의심하는 것이다.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