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가능성과 기회
3406
2023. 11. 24. 11:20
링컨은 어린 시절 가난하여 일을 하며 남는 시간에 틈틈이 공부할 수밖에 없었다
그가 청년 시절 사공 일을 할 때가 있었는데
손님이 없는 시간엔 항상 책을 보며 공부를 했다.
링컨의 꿈은 정치인이었기에 법률 책을 읽고 있었는데
존 맥과이어라는 백만장자가 배를 타기 위해 다가왔다.
링컨이 책에 심취해 있어 그가 가까이 왔는데도 기척을 느끼지 못하자
존은 배에 올라타면서 링컨을 향해 말했다.
“사공이 노만 잘 저으면 되지, 법률 책은 봐서 어따 쓰려고 그러니?”
링컨을 살짝 무시하는 말투였지만 링컨은 오히려 웃으며 대답했다.
“글쎄요, 뭐 혹시 나중에 제가 대통령이 될 수도 있지 않겠어요?”
“얘야, 미안하지만 내가 봤을 땐 그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인 것 같구나.”
“그럴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아무리 불가능한 일도 할 수 있다고 믿어야 기회가 찾아오지 않을까요?”
그 대답을 들은 존은 링컨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링컨은 그날의 말대로 훗날 대통령이 되었고
존은 링컨의 후견인이 되어 그의 선거를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해주었다.
주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그분의 도구로써 선한 뜻을 품을 때 누구도 생각지 못한
상황과 방법으로 우리를 놀랍게 들어 사용하실 것이다.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