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미완성의 명작

3406 2024. 1. 5. 10:43

이탈리아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생존 시 부터 명성이 높았다. 그에게 어느날 부호인 프란체스코 델 조콘다가 찾아와 작품을 부탁했다.

“내 아내의 초상화를 그려주십시오. 1개월이면 되겠습니까”

“안됩니다.”

“그러면 1년이면 되겠습니까”

“그것은 내게 맡겨 주시지요.”

 

 

 

다 빈치는 무려 4년이나 걸려 초상화를 완성했다. 그는 작품을 조콘다에게 건네면서 말했다.

“이 그림은 아직도 미완성입니다.”

그 그림이 그 유명한 모나리자라는 작품이다.

 

 

 

모나리자는 그런 사연이 있는 작품이다. 명작은 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명작은 완성이 없다.

 

 

우리는 돈을 벌려는 욕심 때문에 모든 것을 급조해내고 있다. 그래서 우리 주변에는 감동을 주는 삶도, 작품도 없는 것이다.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