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육체적으로든 심리적으로든 무엇인가 어색하고 거북하다고 느껴지면 그 물건을 버려라.
2. 어떤 물건이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결정하는 데 우물쭈물한다면 그것은 잡동사니다.
3. 1년 동안 한 번도 쓰지 않는 물건은 잡동사니다.
4. 물건이 비싸다는 이유로 버리지 못하고 붙들고 있다면 그것은 잡동사니다.
5. 사진들은 대부분 잡동사니다. 살아있는 순간으로 가득한 사진들만 간직하라.
6. 만일 어떤 물건이 잡동사니라는 첫인상을 받는다면 그것은 잡동사니가 확실하다. 첫인상은 틀리는 법이 없다.
7. 트로피처럼 ''소중하다''는 이유만으로 간직하고 있는 물건들은 눈 딱 감고 버려라. 다른 사람의 주목을 끌기 위한 물건을 간직하는 것은 시간낭비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다.
8. 과거가 지금 이순간보다 특별하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물건, 그때만큼 좋은 시절이 없었다고 옛날을 그리워하게 만드는 물건은 무엇이든 버려라. 현재의 인생이 중요하다는 진리를 일깨워주는 물건만 남겨라.
9. 망가져서 고칠 수 없는 것이나 고치고 싶지 않은 물건은 무엇이든 버려라.
10. 잡동사니는 접착성이 탁월하다. 겹겹이 쌓여 있거나 뒤엉켜 있는 물건들을 주목하라. 그런 물건은 전부 잡동사니일 가능성이 높다.
<브룩스 팔머, 잡동사니로부터의 자유 >
평생 ''무소유''의 화두를 놓지 않으셨던 법정 스님의 당부다.
“버리기는 아깝고 지니기에는 짐이 되는 것들은 내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필요한 사람들에게 넘겨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