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된 식수를 어떻게 정수해서 먹을 수 있는지에 대한 많은 대안이 나오고 있다. 그 중 하나로 ‘책’으로 물을 정수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었다.
물에 닿으면 쉽게 찢어지고 사라져버리는 종이로 대체 어떻게 물을 정수하는 걸까?
물을 정수해주는 책은 바로 드링커블 북(Drinkable Book)이다.
드링커블 북은 미국의 비영리단체 워터이즈라이프(Water is Life)와 그래픽디자이너 브라이언 가트사이드(Brian Gartside)가 함께 만들어낸 책이다.
워터이즈라이프는 식수에 대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단체로,
그래픽디자이너와 함께 책으로 물을 정화하는 독특한 필터를 개발하였다!
여러 과학자 및 개발자의 오랜 연구 끝에 개발된 이 책의 종이는 은 나노 입자 코팅이 되어 있어 물을 종이에 통과시키면 대장균, 콜레라, 장티푸스 등 각종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할 수 있는 필터 역할을 한다.
또, 책을 포장하고 있던 박스는 필터상자 역할을 한다. 종이를 한 장 뜯어 필터상자 위에 올린 후 오염된 물을 흘려주면 끝!
이 책은 한 장씩 쉽게 뜯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고, 각 페이지는 약 60일간 사용이 가능하다. 전체 페이지는 20장으로, 이는 약 4년간 사용가능한 양이다. 이 책 한권으로 5,000L의 물을 정수할 수 있으며, 잉크도 무해한 성분으로 되어있어 정수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또한 종이에는 간단한 메시지가 인쇄되어 있어 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기능도 한다. 워터이즈라이프는 총 33개국에 이 책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이다.
정수도 잘되고 보급화하기 편한 정수가 되는 책! 드링커블 북과 같이 깨끗한 물이 필요한 국가에 쉽게 보편화 될 수 있고 정수효과가 뛰어난 보급품이 많이 개발되었으면 좋겠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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