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한 전략가인 야마모토 간스케의 그릇을 알아보기 위해 다케다 신겐이 찾아갔다.
신겐은 간스케에게 일본을 통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했는데, 간스케는 눈이 왜 두 개인지 생각해보라는 아리송한 말을 할뿐이었다. 재차 가르침을 구하자 간스케가 말했다.
“사람의 눈이 두 개인 것은 하나는 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상대방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한 쪽 눈만 사용합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진짜 실력을 가진 인재를 영입할 수 있고 전쟁에 있어서도 상대가 원하는 것을 미끼로 수를 쓴 다음 방심한 틈을 타서 일격에 섬멸할 수 있습니다.”
이 말에 매료된 신겐은 간스케에게 무릎을 꿇고 자신과 함께 해줄 것을 요청했고, 함께 전국시대를 호령한 위대한 왕과 신하로 이름을 남겼다
(옮겨온 글)
‘두 눈’으로 본다는 것은 “하나는 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상대방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라는 뜻”이라고 한 간스케의 말도 맞지만 “하나는 육신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마음의 눈으로 바라본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야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 진실을 볼 수가 있다.”는 명언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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