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이는 슬픈 기색을 보이며 스님 한 분에게 말했다.
“어제 어머니께서 점을 보셨는데 제 운명은 엉망이라고 했다는군요.”
스님은 잠깐 동안 침묵하더니 아이의 손을 당겨 잡았다.
“얘야, 네 손금을 좀 보여주렴. 이것은 감정선, 이것은 사업선, 이것은 생명선, 자아, 이제는 주먹을 꼭 쥐어보렴.”
아이는 주먹을 꼭 쥐고 스님을 바라보았다.
“얘야, 네 감정선, 사업선, 생명선이 어디 있느냐?”
“바로 제 손 안에 있지요.”
“그렇지, 바로 네 운명은 네 손 안에 있는 것이지, 다른 사람의 입에 달린 것이 아니란다.”
(옮겨온 글)
“행동을 심어라. 그리하면 습관을 거둘 것이다. 습관을 심어라. 그리하면 품성을 거둘 것이다. 품성을 심어라. 그러면 운명을 거둘 것이다. (아우렐리우스)”
인간이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우연히 아니라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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