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부자하면 많은 사람들이 ‘빌 게이츠’나 ‘워런 버핏’을 떠올린다. 그러나 최근 공식적으로 인정된 세계 최고의 부자는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인데 자산가치가 632억 달러로 멕시코 통신재벌인 카를로스와 빌 게이츠보다 10억 달러가 많고, 워런 버핏보다는 무려 70억 달러가 더 많다. 무케시의 재산을 우리 돈으로 계산하면 무려 57조원이나 된다.
무케시는 이런 엄청난 부를 아버지로부터 그냥 상속 받았는데 때에 맞춰 인도 경제가 호황이 되면서 주가가 치솟았고 그 결과 별 다른 노력 없이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됐다.
갑자기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그는 뭄바이에 엄청난 저택을 짓고 있는데 이 저택은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보다 크고 주차장만 6층이 있고 헬기 착륙장 까지 있는 호화로운 건물이다.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만 600명이지만 이 집에 머무르는 사람은 무케시 회장의 가족과 어머니를 포함한 6명뿐이다.
또 마땅히 돈을 쓸 방법을 찾지 못한 그는 근처에 대규모의 땅을 사들여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특구를 조성하려고 하고 있다.
뚜렷한 목적이 없다면 아무리 큰돈을 벌어도, 엄청난 명예가 생겨도 결국 방황하게 될 뿐이다. 더 많이 가지려고 노력하기보다 가진 것을 지혜롭게 사용하고자 해야 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인간에게 목적이자 동시에 의무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자기 자신의 완전성과 타인의 행복이다. (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