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희망의 한 걸음

3406 2021. 11. 29. 10:25

미국 플로리다의 한 시내에서 갑자기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가 울려 퍼졌다. 거리에 방치된 낡은 피아노 주변으로 모여든 사람들은 한 노숙자가 뼈만 남은 앙상한 팔에 덥수룩한 머리를 늘어트리고 연주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몇몇 사람들은 이 모습을 핸드폰으로 촬영해 인터넷에 올렸는데 조회수가 천만을 넘으며 여론의 관심을 끌었고 결국 이 남자의 안타까운 사연이 밝혀졌다.

 

노숙자의 이름은 도날드 굴드로 3살 때부터 음악교육을 받았고, 음대에도 진학해 높은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부모님의 사업 실패로 학업을 계속 할 수 없었고,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일을 하며 돈을 벌어야 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빚만 늘자 우울증에 빠졌고 마약에 손을 댔다. 결혼생활은 끝이 났고 모든 것을 잃은 도날드는 노숙자가 됐는데 우연히 길가에 방치된 피아노를 보자 지난날이 떠올라 자기도 모르게 연주를 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 연주가 세간의 주목을 받아 도움의 손길들이 찾아와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고 다시 음대에 입학했으며 앨범까지 내게 됐다.

 

최악의 상황에서 펼친 단 한 번의 연주가 기적을 만들었다. 희망이 없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용기의 걸음을 내딛으면 기적은 일어난다. 하나님이 주신 희망으로 한 번 더 도전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낙관주의는 성공으로 인도하는 믿음이다. 희망과 자신감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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