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불평의 함정

3406 2021. 12. 24. 10:47

불평에 대한 페르시아 지역의 한 우화이다.

숲 속에서 닭과 쥐, 그리고 토끼가 함께 살고 있었다. 세 동물은 각자 잘할 수 있는 일들을 맡아서 했다. 토끼는 요리를 하고, 쥐는 물을 길어 왔고, 닭은 땔감을 모았다.

 

그런데 하루는 땔감을 줍는 닭에게 까마귀가 날아와 말했다.

“바보 같이 왜 혼자 가장 힘든 일을 하고 있니? 나라면 땔감을 줍지 않고 편하게 물을 길어 올 텐데.”

이 말을 들은 닭은 집으로 오자마자 자기 일이 가장 힘들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결국 닭의 제안으로 서로의 담당이 바뀌었는데 나무를 하러 간 토끼는 늑대에게 잡아먹히고, 물을 뜨러 간 닭은 부리로 물통을 제대로 들지 못해 물을 길다 빠져서 죽고 말았다. 쥐는 부엌에서 기다리다 못해 혼자서 땔감을 구하고 물을 길으려고 하다가 굶어 죽었다.

 

페르시아 사람들은 이 우화를 통해 “불평 한 마디가 때로는 평지풍파를 일으킨다”는 교훈을 가르친다.

작가 라이트는 “불평과 잔소리를 한 마디씩 할 때마다 당신의 가정은 무덤으로 들어가고 있다”라고 했다.

가정, 직장, 교회… 어디에도 불평과 불만이 쓸모 있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불평이란 아무리 고상한 내용이라도, 어떠한 이유가 있어도 전혀 쓸모없다. (에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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