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틀랜타 대학의 레슬링 선수 카일 메이나드는 팔다리가 매우 짧다. ‘사지절단증’이라는 장애가 있는 카일의 팔다리는 길이가 짧을 뿐만 아니라 손발이 뭉툭해 물건을 집거나 제대로 걸을 수도 없다. 키도 120cm 밖에 되지 않는다. 처음 카일이 레슬링을 하겠다고 나섰을 때 긍정적으로 카일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한명도 없었다.
카일에게 레슬링을 가르쳐준 코치조차도 ‘훈련은 하더라도 경기에 나가거나 승리를 하진 못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훈련이 시작된 뒤 카일은 이 모든 생각이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타고난 신체적 불리함이 분명 존재했지만 카일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아무런 불평 없이 고된 훈련을 받으며 더욱 강도를 높여갔다.
카일이 일반 선수들과 레슬링 경기를 하기 시작한 것도 ‘사람들이 누군가를 열등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명백한 실수’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물론 그것이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일반 선수들을 상대로 연전연패를 당하면서도 끝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카일은 35연패 뒤에 마침내 값진 첫 승을 따냈다.
그는 2004년 ESPN이 선정한 최고의 스포츠 선수가 되었으며, 훈련 때 162Kg의 역기를 들어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어 있다. “불평과 변명은 필요 없다!” 라는 카일의 철학이 이 모든 불가능을 가능케 만들었다.
불평과 변명은 사람의 능력을 제한한다. 거기에 사용될 에너지를 한 번 더 시도하고 조금 더 노력하는 데 사용하라.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느니라’라는 말씀을 믿는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변명하거나 불리한 상황에 핑계를 대지 말라
(김장환 목사)
“불평이란 아무리 고상한 내용이라도, 어떠한 이유가 있어도 전혀 쓸모없다. (에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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