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사람은 완성품이 아니고 미완성

3406 2023. 2. 15. 11:32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께 물었다.

“하나님,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실 때 다른 우주 만물은 만드신 것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했는데 왜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드신 후에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이 없는 것입니까?”

 

그러자 하나님께서 대답하셨다. “사람은 완성품이 아니고 미완성의 존재로서 자기 스스로 온전하게 만들어 가야 하기 때문에 보기에 좋았더라는 말을 하지 않았단다.”

 

아프리카 평원의 동물들은 대부분 태어나면서부터 걷는다. 한 시간 이내에 달리기까지 한다. 그렇지 못하면 어찌 되겠는가? 약육강식의 피비린내 나는 현장에서 결코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사람은 어떤가?

 

사람은 만물의 영장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불완전한 모습으로 태어난다. 걷거나 뛰기는커녕 기어 다니지도 못한다, 사람은 완전한 모습으로 설 때까지 누군가 오랜 기간 보살피지 않으면 아니 되게 되어 있다.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이다. 시작은 아주 쉽다고 할 수 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고백하면 구원을 받기 때문에. 그러나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시작에 불과하다. 그 후 계속해서 성장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계속해서 성장해야 한다는 말이다. 섣불리 믿음이 좋다거나 온전하다고 자랑하지 말아야 한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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