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어린이 시인, 어린이 물리학자

3406 2023. 4. 17. 10:49

예술가와 과학자에게는 영감의 원천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현실에 대해 느끼는 경이로움과 놀라움이 그것이다.

그것은 그 자체로 시적이며 시적인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은 이렇게 말했다.

"욕조나 길 위에 고인 웅덩이의 물을 바라보는 재미가

어린이를 물리학자로 만드는 것이다."

- 세드리크 빌라니의《수학은 과학의 시다》중에서 -

 

 

 

* 물웅덩이를 보고 재미있어 하는 아이는 이미 시인이고 물리학자이다.

보통 사람들 눈에는 별것도 아닌 것에서 즐거움, 놀라움, 경이로움을 느끼는 그런 감수성이 뜻밖의 영감을 불러오고, 그 영감이 인문학적으로 이어지면

시인이, 수학적으로 연결되면 물리학자가 된다.

 

 

그런 어린이가 훗날 불후의 명작을 낳고,

장차 노벨상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리게 된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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