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는 대리석의 필요 없는 부분들을 하나씩 쪼개 내버림으로써 아름다운 조각품을 완성한다(중략). 조각가들은 흔히 원래 재료로부터 자신의 작품을 해방시켜 끌어낸다고 이야기한다(중략). 서서히 하나하나 쪼개버리는 가운데 새로운 자기의 모습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스티브 디거 저(著) 키와 블란츠 역(譯) 《잠들기 전에 읽는 긍정의 한 줄》(책이 있는 풍경, 524쪽) 중에 나오는 구절이다.
미켈란젤로에게 다윗의 조각상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물었을 때,
“다윗이 아닌 것, 다윗의 몸에 붙어 있지 않을 것 같은 돌들을 쪼아냈다!” 고 말했다.
인생은 타인에 대한 부러움 때문에 나 아닌 것을 더덕더덕 붙여가면서
무거운 삶을 살게 된다. 하나님이 주신 원본이 아니라 수많은 복사본
으로 살려고 한다.
‘자존감’이란 남의 복사본로 살아가던 내가 나의
원본(原本)을 찾는 것을 의미한다. 나 아닌 것을 제거하며 하나님이
주신 내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선한 비전을 안고 태어난 하나님의 걸작품이다.
저마다의 아름다움과 저마다의 사명이 있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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