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갈등에 대한 부정적 대응

3406 2023. 9. 18. 07:21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갈등이 생길 때마다 부정적인 방법으로 대응한다.

 

1. 갈등이 생겨도 아예 문제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좋은 게 좋은 거라면서 갈등을 무시해버린 결과 그 문제는 영원히 해결되지 않은 채 시간 속에 묻혀버리게 된다.

2. 범죄 한 아담과 하와의 경우에서 보듯 갈등을 조용히 처리하겠다면서 뒤로 물러서는 거다.

 

3. 갈등의 중요성을 아예 무시해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그 문제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 “내가 말해봐야 아무도 듣지 않을 거야.”라고 무시해버리지만 그 결과는 문제만 점점 더 증폭되다가 나중에는 엄청난 폭발로 이어진다.

 

4. 상황을 모두 영적인 문제로만 보면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떠맡겨 버리는 것인데 이 같은 태도 속에는 사실 갈등을 풀어보겠다는 진지함이 빠져있다.

 

5. 과거의 감정들을 하나하나 끄집어내는 것이다. 그래서 한 번 싸움이 시작되면 여간해서는 끝나지 않는다.

 

6. 대응 법은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처럼 문제의 원인을 모두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다. 그래서 그 죄도 용서받지 못하고 갈등도 치유되지 않는다.

 

 

​따라서 갈등 앞에 설 때마다 우리는 이 같은 부정적인 대응 법으로부터 떠나 갈등의 원인을 하나님 앞에 솔직히 내어놓고 먼저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면서 올바른 해답을 찾으려는 긍정적인 태도를 취할 필요가 있다. 언제나 그 안에 진정한 해결책과 기쁨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