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에 대한 4가지 정의

1. 부드럽지 않은 정의감을 말한다.

바른 것, 정의로운 것은 필요하지만 그것들이 부드럽게 표현되어야 한다.

정의감을 딱딱하게 표현하는 분에게는 '정의'보다는 '교만'이 연상된다.

그러므로 바른 것을 말하면서도 부드러움과 교양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2. 남과 나를 바르지 못하게 구분하는 것이다.

정체성과 가치관을 확립하고, 자신의 재능을 살리려고 하는 구분은 필요하지만, 남에게는 싫은 행동을 하고, 자신은 좋은 행동을 원하는 구분은 불필요하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일은 남도 당하기 싫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3. 자기 자리를 지키지 못하는 것이다.

천사장 루시엘은 제 자리를 떠나 하나님 자리까지 넘보다가

루시퍼가 되어 망했지만, 천사장 가브리엘과 미가엘은 제 자리를 지켜 지금도 복을 받고 있다.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의 자리를 충실히 지키는 사람이 복을 받는다.

 

 

4.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사는 것이다.

하나님이 필요한 줄 알지 못하면 아무리 겸손한 태도를 해도 소용없다.

왜냐하면 '나'라는 존재가 삶의 근원도 되고 목적도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지만 겸손은 축복의 길잡이다

 

ⓒ 이한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