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약점을 쓰시는 하나님

3406 2023. 10. 20. 11:18

발음이 어눌해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 못하는 아이가 있었다.

아이를 위해서 부모님은 매일 아침 식사를 하며 토론을 했고,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가지도록 신문을 읽게 했다.

몇 년이 지나자 아이는 달변가가 됐고,

누구와 대화를 해도 상대방의 마음을 돌릴 수 있었다.

토론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얻어

미국의 대통령이 됐던 케네디 대통령의 어린 시절 이야기이다.

 

 

러시아의 19살 먹은 한 청년이

인생을 제대로 살아갈 방법을 알고 싶어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밤마다 하루를 돌아보며 자신의 단점 9가지를 적고 고치려고 노력하던

청년은 뛰어난 글 솜씨와 인생을 깊게 성찰하며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가장 먼저 썼던 글은 바로 일기였다.

 

 

세계적인 신학자 유진 피터슨은

많은 교회를 다니며 사람들의 모습에 큰 실망을 했다.

그러다 어느 날 이런 깨달음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사람들의 연약함은 부족함이 아니었습니다.

연약함에도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고 쓰임 받는 놀라운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처럼, 사람들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사랑으로 감싸줍시다.

/ 김장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