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철학자요 정치 경제학자인 존 스튜어트 밀(1806-73)은 아버지 제임스 밀로부터 아주 엄격한 가정교육을 받았다. 아들의 비범함과 명석함을 진작부터 알아차린 아버지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문학과 예술, 과학, 철학, 역사 등에 관한 책들을 많이 읽게 해서 그 당시에 받을 수 있었던 최고의 교육을 받게 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기독교 신앙서적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읽지 못하도록 했다. 신앙적으로 어떤 영향도 받지 못하도록 막아버렸다.
그 결과 존은 나중에 큰 학자는 되었지만 무언가 아주 중요한 것을 빠뜨린 것 같은 공허감과 패배감 같은 것을 자주 느꼈다.
존은 영적인 것에 심하게 굶주려 있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존은 기도와 신앙을 통하여 하나님의 지시를 받지 않고 살아온 자기 자신을 ‘훌륭한 시설을 갖춘 배이긴 하지만 아무 돛도 달지 않은 배와 같다’고 비유한 적이 있다.
아무리 좋은 시설을 갖추었어도 돛을 달지 않으면 배는 나갈 수 없는 것이다.
“기독교는 인간의 무기력에 대한 절대적인 비관주의를 ‘하나님의 손’ 안에서 인간으로 하여금 낙관주의와 결합시킨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가도록 만들어 준다. (에데워드 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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