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노인이 지켜야 할 명심보감

3406 2020. 7. 14. 09:27

1. 부르는 데가 있거든 무조건 달려가라. 불러도 안 나가면 다음부터는 부르지도 않는다.

2. 아내와 말싸움이 되거든 무조건 져라. 여자에게는 말로서 이길 수가 없고, 혹 이긴다면 그건 더 큰 문제다. 밥도 제대로 못 얻어먹는 수가 있다.

3. 일어 설 수 있을 때 걸어라. 걷기를 게을리 하면 '일어서지도 못하게 되는 날'이 생각보다 일찍 찾아 올 것이다.

4. 남의 경조사에 나갈 때는 제일 좋은 옷으로 차려입고 나가라. 차림새가 추레하면 남들은, "저 양반, 요즘 형편이 나쁜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 차림새는 나를 위한 멋이 아니라 남을 위한 배려다.

5. 더 나이 먹기 전에, 아내가 말리는 것 말고는 뭐든지 시작해 보라. 일생 중에 지금이 가장 젊은 때다. (아내가 적극 못하게 하는 것이 셋. 흡연, 오토바이, 스키.)

6. 감자는 굵은 것부터 먹고, 옷은 좋은 것부터 입고, 말은 좋은 말부터 하라. 좋은 것만 하여도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7. 누구든지 도움을 청하거든 무조건 도와라. 나 같은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자.

8. 안 좋은 일을 당했을 때는 "이만하길 다행이다."하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다면 "그럴 수도 있는 거다(오죽하면 그랬을까?)"하고, 젊은 사람에게 무시를 당했으면 "그러려니" 하고 살자.

9. 범사에 감사하며 살자. 적어도, 세 가지는 감사 할 줄 알아야 한다. 나를 낳아서 키워준 부모에게 감사하고, 이 날까지 밥 먹고 살게 해 준 직장에 감사하고, 한 평생 내조하느라 고생한 아내에게 감사하자.

10. 나이 들었어도 인기 있기를 바란다면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라. 손자, 손녀 만나면 용돈을 주고, 후배들에게는 가끔 한턱을 쏘고, 아내와는 외식을 자주 하라.

11. 어떤 경우에라도 가능한 한 즐겁게 살자. 즐겁게 사는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행복은 긍정에서 시작되고, 감사와 함께 자라고, 사랑으로 완성된다.

12. 생각이 났을 때 바로 하자. 생각이 나지 않아서 못하는 것이야 어쩔 수 없어도, 생각이 난 것도 미루는 것은 아까운 일이다. 이제는 미룰 시간도 많지 않다.

 

“사람은 반드시 자신을 위하는 마음이 있어야만 비로소 자기 자신을 이겨낼 수 있고, 자신을 이겨내야만 비로소 자기를 완성할 수 있다. (왕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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