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6대 대통령 루즈벨트의 부인 앨리너 여사는 지혜로운 어머니였다. 미국인이 가장 호감을 느끼는 영부인으로도 뽑혔던 그녀는 병으로 목숨을 잃은 한 명의 자녀를 제외한 다섯 자녀를 모두 바르게 키웠다.
하루는 5명의 자녀들이 집 밖으로 나와 동네에서 다른 아이들과 놀고 있었는데 함께 놀고 있던 아이들은 모두 빈민가의 아이들이었다.
그 때 지나가던 한 귀부인이 루즈벨트 대통령의 자녀들을 알아보고 말을 걸었다. “얘들아, 너희는 이곳에서 놀면 안 된단다. 저런 아이들과 함께 놀면 상류층의 품위가 떨어지거든.”
그 말을 듣고 가장 큰 아들인 제임스가 대답했다.
“하지만 저희 어머니는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셨어요. 키가 큰 아이와 작은 아이, 착한 일을 하는 사람과 나쁜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지 귀한 사람 천한 사람은 없다고 하셨거든요.”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였던 앨리너 여사는 열 살 때 고아가 되어 중노동을 하며 빈민가에서 살았던 경험을 했기 때문에 신분이나 인종에 따라 사람을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김장환 큐티365)
“시대를 움직이는 것은 주의(主義)가 아니라 인격이다. (와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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