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수명을 연구하는 러시아 과학자들이 동물들을 대상으로 오랜 기간 동안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첫 번째 그룹의 동물들에게는 이상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했다.
풍성한 음식과 상쾌한 공기와 안락한 환경이 주어 졌다. 동물들을 괴롭히는 것은 전혀 없었다. 동물들은 초원을 뛰놀다가 지치면 그대로 나뒹굴었다. 몇 개월 후부터 동물들의 털에서는 윤기가 흐르기 시작했다.
두 번째 그룹에게는 걱정과 기쁨이 공존하는 공간을 제공했다.
동물들은 초원에서 한가롭게 놀다가 가끔 맹수의 습격을 받았다. 먹이를 얻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했으며 항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러시아의 과학자들은 두 집단의 연구결과를 이렇게 발표했다.
안락한 환경에서 살던 동물들이 훨씬 먼저 병들어 죽어갔다.
약간의 긴장과 노력이 건강과 장수를 보장 한다.
사람도 마찬 가지다.땀과 역경이 없는 인생은 무미건조할 뿐이다.
(임한창)
“우리는 매일 먹고 또 잠을 자지만 지치지 않는다. 주림과 수면이 새로 오기 때문이다. 만일 평화와 행복만이 계속된다면 우리의 정신은 금방 지쳐버리고 말 것이다. 고통은 정신의 양식이다. 사람에게 고통이 없다면 극히 무능력한 상태가 오고 말 것이다. (파스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