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소임을 다하라

3406 2021. 4. 15. 10:21

수많은 전쟁을 치룬 한 장군에게 하루는 부관이 찾아와 불만을 표현했다.

“장군님, 저도 이제는 더 높은 지위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장군을 따라 생사의 고비를 수도 없이 넘었습니다. 그러나 장군님과 같이 전쟁에 참여했음에도 저는 여전히 부관일 뿐입니다. 황제 폐하에게 제 승진을 건의해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러자 장군은 근처 나무에 묶여 있는 자신의 말을 가리키며 “저 말은 자네보다 2배는 많은 전장에 참여했네. 하지만 여전히 그냥 말일 뿐이야” 라고 말했다. 믿고 쓸 수 있는 충성된 종은 위나 아래가 아닌 앞으로 보는 사람이다.

 

여자 테니스 선수 빌리 진 킹은 윔블던에서 28번이나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하고 여성 스포츠 선수도 돈을 받도록 시스템을 개척한 최초의 선수이다. 그녀가 윔블던에서 3회 연속 우승을 하자 취재진들이 몰려와 비결을 물었는데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어제 저녁에는 푹 잠을 자기 위해 집중했지요. 그리고 일어나서 열심히 정신을 차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입을 옷을 열심히 골랐지요. 경기장에 오면서는 사고가 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운전했습니다. 최선을 다해 신발 끈을 묶었고, 라켓을 손질했습니다. 그리고 코트에 나가 열심히 경기에 집중했습니다.”

직분이나 대우에 연연하지 않고 맡은 일을 최선을 다해 하는 것이 쓰임 받는 비결이다. 칭찬과 직분을 기대하지 말고 오로지 최선을 다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유명하게 되는 것보다 충실하게 되는 것이 한 단계 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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