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걸어 다니는 도덕교과서

3406 2021. 5. 17. 09:42

최근에 한국을 찾은 대만 감찰원장인 왕 젠쉬안 씨는 ‘걸어 다니는 도덕 교과서’라고 불린다. ‘하나님께 영광’, ‘성경 말씀 중심’이라는 원칙을 지키면서 정치의 일반적인 관행조차 파격적으로 거부해 시민들로부터 ‘성인’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왕 씨는 기독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국민들에게 좋은 것을 주려는 자세, 곧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정치판에서 기독정치인이라 하더라도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실제로 왕젠쉬안 씨가 재정부장관이었을 당시 불법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을 때에 부정을 일삼는 반대파의 외압으로 인해 곧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다.

 

그러나 뜻을 굽히지 않고 ‘검은돈 정치문화’의 청산을 모토로 소시민을 위한 신국민당을 다시 창당해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얻었고, 이후 감찰원장의 자리에 까지 오를 수 있게 되었다. 숱한 난관 속에서도 원칙을 잃지 않고 사랑을 실천 할 수 있던 방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기도’라고 대답했다.

 

어려운 난관 속에서도 바른 길을 걸어갈 힘을 잃지 않을 수 있는 것은 기도 때문이다.

<김장환 목사, 제공 : 나침반출판사>

 

“기도는 게으름에 대한 사과나 모든 일을 하나님께 떠맡기려는 책임 회피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 힘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을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찾는 것이다. (레우빈 아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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