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 학교에 적응을 못해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가 있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존 학교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는데 아이들의 반응은 좋았지만 문제는 졸업을 해도 사회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경쟁력이 없었다. 결국 학교를 졸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위한 실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일반학교와 같은 교과과목을 가르치도록 방침을 바꿨는데 그때부터 학생들이 결석을 하는 날이 많았다.
일반 학교와 똑같이 가르치자니 아이들이 엇나가고, 아이들의 입맛에 맞추자니 졸업을 한다한들 아무런 실력이 없어 딜레마에 빠진 상황에서 한 선생님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다. 학생들을 가르쳐 각자 가장 잘하는 과목을 다른 학생들에게 가르치게 하자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선생님과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들까지 우려를 했으나 결과적으로 아이들의 평균성적은 공립학교를 훨씬 웃돌 정도로 향상됐다. 매번 못한다고 혼만 나던 아이들이 자기들이 남보다 잘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는 더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가르쳤기 때문이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인생은 패배했을 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기했을 때 끝나는 것이다.(닉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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