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대 경제학과 교수인 댄 애리얼리는 사람들을 움직이는 동기를 연구하기 위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을 모아 두 그룹으로 나눈 뒤에 단순한 디자인의 블록을 조립하고 돈을 지급했는데, 첫 조립에는 2달러를 주고 이후 80%씩 금액을 깎았다.
블록을 완성시킨 돈은 실험이 끝나고 일괄지급하기로 했다.
과연 어느 정도까지 돈 때문에 조립을 하게 될 것인가가 실험의 목표였다.
먼저 일반적인 실험을 진행했던 첫 번째 그룹은 평균 10개 정도를 조립했다.
두 번째 그룹의 실험은 조금 달랐는데 이번에는 블록이 모자란단 이유로 옆에서 조립을 하자마자 바로 분해를 했다. 그런데 실험으로 받는 돈은 똑같았음에도 자기가 만든 블록이 바로 해체된 것을 본 그룹은 평균 7개 정도만 조립을 하고는 실험을 마쳤다.
결국 같은 난이도의 일을 하고 같은 돈을 받는다 해도 그 일을 통해 보람을 느끼는가가 성취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실제로 완성된 블록을 옆에서 본 첫 번째 그룹의 사람들이 실험에 대한 만족도도 두 배나 높았다.
두 그룹이 받은 돈의 차이는 단돈 3천원 정도였다.
(김장환 목사, 제공 : 나침반출판사)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잠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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