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은 소크라테스가 자주 사용했던 명언이다.
그런데 이 말은 델피의 신전에 적힌 147개의 격언 중 하나로 소크라테스가 지혜를 얻기 위해 델피의 신전에 들렀다가 이 격언을 보고 감동을 받아 돌아갔다는 이야기가 있다.
델피의 신전에 있는 147개의 격언을 살펴보면, 가장 유명한 ‘너 자신을 알라’라는 명언은 8번이다.
첫 번째는 ‘신을 따르라’, 두 번째는 ‘법을 지켜라’, 세 번째는 ‘신들을 찬양하라’와 같이 신에 대한 복종과 인간사의 기본 법칙을 지킬 것을 강조하는 격언들이 강조되어 있다.
그리고 8번째의 격언 이후로 처세에 대한 지혜들이 적혀 있는데 이 의미를 해석하면 결국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은 ‘나의 능력과 성격을 파악하라’라는 뜻이 아니라 ‘인간은 신이 아님을 깨달으라.’ ‘그러므로 먼저 신을 따르고, 인간의 도리를 다하라’는 뜻인 것이다.
물론 그리스 사람들이 말하던 신은 하나님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었지만 어쨌든 그들은 인간의 한계를 알고 있었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하나님만이 죄 있는 육체 안에 거룩한 생을 살게 할 수 있다. (고든)”
'실로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재인 정부는 왜 실패했는가(1) (0) | 2021.08.05 |
---|---|
그리스도인의 책임 (0) | 2021.08.05 |
‘들음’의 의미 (0) | 2021.08.04 |
오군 기군하는 간신들 (0) | 2021.08.03 |
사명의 행복 (0) | 2021.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