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고난의 결실

3406 2022. 1. 21. 10:32

노르웨이의 추운 북쪽 지방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함순은 먹고 살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온갖 궂은일을 했다. 목동부터 구둣방 견습공, 행상인, 채석장… 닥치는 대로 일을 했음에도 희망이 없다고 생각되자 미국으로 떠나기도 했다.

 

작가가 꿈이었던 함순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유가 생길 때마다 글을 썼는데 그렇게 발표한 ‘굶주림’이란 소설은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전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가난한 작가 지망생이 배고픔에 지쳐 거리를 방황하며 시작되는 소설 ‘굶주림’은 사실적인 묘사와 강렬한 문체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이 소설은 함순이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있는 그대로 묘사했을 뿐이었다.

 

함순은 이 소설의 성공을 토대로 계속 작품 활동을 해 ‘흙의 혜택’이라는 걸작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노르웨이의 국보 작가가 됐다. 후세에 평론가들은 함순이 어린 시절에 고난을 당하지 않았으면 결코 작가로 성공할 수도, 노벨상을 탈 수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고난을 통해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더 성장하게 된다면 고난은 큰 유익이 된다. 고난을 그저 견디지 말고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극복하고 성장해나가자.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나의 성공의 비결은 고난이 닥칠 때마다 일보일보 앞으로 나아간 것이다. (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