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사랑이 먼저다

3406 2022. 3. 11. 11:31

1909년 스페인에서 전국적인 노동자 파업이 일어났다.

건축 노동자들은 적은 급료와 혹사 수준의 노동을 버틸 수 없다며 들고 일어났고 그럼에도 건축가들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모든 건물을 부수기 시작했다.

 

당시 노동자들을 착취하던 계급에는 안타깝게 일부 교회들도 있었고 정부 기관과 귀족들도 있었다.

 

격한 분노에 휩싸여 교회까지 부수던 노동자들이었지만 절대로 가우디의 건물만큼은 건들지 않았다.

심지어 다른 사람들이 건물을 부수려고 하면 지키기까지 했다.

가우디는 노동자들의 착취가 당연시되던 당시 몇 배나 많은 급료를 주면서도 무리하게 일을 시키지 않았다.

 

심지어 제대로 된 교육기회를 못 받는 노동자들만을 위한 무상 학교까지 세웠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가우디의 건물을 부수려고 하면 “그 건물에는 우리가 깃들어 있다”며 끝까지 모든 가우디의 건물을 무사히 지켰다.

 

가우디는 어떤 일을 잘 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사랑, 두 번째로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든 일의 첫째 순위를 사랑으로 삼읍시다.

<김장환 목사 >

 

“사랑은 노고를 가볍게 하고 슬픔을 즐거움으로 변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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